[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26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정형외과학회는 1933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 학회로, 3만9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오스테오닉은 2024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스포츠메디신' 제품군과 '외상/상하지(트라우마)' 제품군을 학회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골절부위를 정렬하거나 골절된 뼈의 고정 및 관절과 연조직의 연결 등에 사용하는 수술용 의료기기다. 회사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티타늄) 소재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품 라인업도 모두 갖추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생분해성 복합소재는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금속 소재와 달리 완치 후 임플란트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오스테오닉의 생분해성 복합소재는 골형성 유도 기능이 있어 수술 부위에 뼈가 빨리 자라도록 도움을 주며, 생분해성 소재의 약점으로 꼽혀 온 강도 문제도 기술적으로 극복했다.
또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에 ODM/OEM 형태로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제품군이다. 지난 2024년 12월 FDA 승인 후 지난해 5월부터 '짐머 바이오메트'향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되며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짐머 바이오메트'향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스포츠메디신'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오스테오닉 이동원 대표는 '짐머 바이오메트' 부스를 방문해 오스테오닉이 공급하는 '스포츠메디신' 제품을 둘러보고, '짐머 바이오메트'의 마케팅 디렉터인 '나단 쇼터'와 만나 미국 내에서의 마케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오스테오닉의 뛰어난 정밀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에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며 "최근 3년간 회사 전체 매출 성장률은 30%대지만, 수출 성장률은 40%대를 이어 가고 있다. 지속적인 해외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최근 스파인(척추임플란트) 제품인 'ASTER – ACP Plate & Screw System'의 FDA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스파인 제품 또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국 관세 변동성과 관련해서는 "미국 수출 제품의 경우 현지 유통 파트너인 '짐머 바이오메트'가 관세를 부담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회사의 관세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