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만나 AI 인재 관련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국회·정부·학계·산업계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22대 국회는 개원 이후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해왔고, 여야의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합의로 AI기본법을 통과시켜 세계에서 가장 먼저 AI기본법이 시행 중에 있다"며 "국회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기반은 과학기술에 있고 그 중심에는 AI 인재 육성 정책이 중요한데, 최상위권 인재가 의약학 계열을 선택하는 구조적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걱정스럽다"면서 "우리나라의 인재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세계 시장으로 이동하는 인재 유출 역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 의장은 "이제 국회와 정부, 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가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입법과 예산으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지금 AI 경쟁이 인재 격차부터 이루어지고 있고, 미국·중국·유럽·중동 국가들까지 서로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아주 파격적인 제도를 만들고 대규모 투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 수준이 굉장히 뛰어난 우리 AI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기업 및 공공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전통적인 제조업 경쟁력만으로는 더 이상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생존을 담보할 수 없고 결국 AI를 접목한 산업의 지능화, 근본적인 혁신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며 "산업 현장의 실수요에 기반한 입체적인 AI 인재 양성 등 다층적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과 예산, 정부 정책 그리고 공학계의 현장 전문성이 단단하게 결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이민석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윤의준 회장·홍순국 상임부회장, 국회미래연구원 김기식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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