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K-OTC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미소아이안과의원에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실시간 예약과 아웃바운드 시스템을 상용화한 버추얼케어센터 의료통합플랫폼 'SSAM-Verse(쌤-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의료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24시간 365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 편의성 및 업무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와이즈에이아이 통합 AI 플랫폼 SSAM-Verse[사진=와이즈에이아이] |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1월 미소아이안과의원 위례점에 'SSAM-Call(AI 콜 응대 서비스)' 상용화 오픈을 시작으로 2월 'SSAM-Page(AI 홈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다. 초기 공급모델은 EMR 연동 없이 병원정보 및 시술 관련 콘텐츠를 AI Call과 AI Page에서 서비스하는 형태였다. 진료시간 내 상담 및 예약은 직원 연결, 진료 외 시간에는 AI HQ(플랫폼의 관리자 페이지 역할)의 상담현황 및 메모를 직원이 확인하고 고객에게 콜백하는 AI 직원 서비스 시스템이었다.
이 같은 초기 모델 구축 후에도 와이즈에이아이는 통화이력 등 시스템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와이즈에이아이는 AI 시스템에 친숙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해 박진형 미소아이안과 대표원장의 인사말을 콜 멘트에 접목하는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월 와이즈에이아이는 EMR 개발사 '닥터CRM'과 업무 제휴를 통해 EMR을 연동한 예약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최근 와이즈에이아이는 미소아이안과 위례점에 EMR 연동, 실시간 초·재진 환자 케어가 가능한 통합의료플랫폼 SSAM-Verse를 구축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드림렌즈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드림렌즈 아웃바운드는 렌즈 제작 후 병원에 입고되면 AI가 전화해 안내 및 예약을 도와주는 AI 시스템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예약 및 아웃바운드 서비스 상용화로 기존 단순 AI 직원 서비스에서 실시간 초·재진환자 케어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특히, 아웃바운드 기능은 드림렌즈 예약, 수령, 교체 등의 프로세스가 적용돼 정기방문 환자 관리까지 가능해 병원의 CRM(고객관계관리) 및 매출 신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아이안과의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이 시력교정부터 노안치료, 안구건조증, 백내장, 드림렌즈 등 눈에 관한 다양한 증상을 가장 가까운 전문가로서 치료하고 있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이다. 미소아이안과의원은 SSAM-Verse를 도입한 위례점 외에도 총 5개 지점에서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5월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로봇 'SSAM-Bot(쌤-봇)'을 미소아이안과 위례점에 공급한 바 있다. SSAM-Bot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콘텐츠를 커스터마이징해 구현하고 있으며, SSAM-Page도 로봇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다. 예약 관련 문의를 비롯해 데스크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질문, 수술 및 시술 후 주의사항 등을 구현해 고객이 접점 별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미소아이안과 관계자는 "SSAM-Verse, SSAM-Bot과 같은 AI 의료통합플랫폼은 물론 'MISO(미소)'라는 AI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병원 내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우수한 진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