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평양마라톤 치러져..."옹색한 진행에 '김일성 추모' 취지 퇴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녀 1위 모두 北 차지해 '동네잔치'
대부분 평양관광 노린 외국 아마추어
6일 관광 350만원에 "바가지" 비판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평양국제마라톤이 지난 6일 진행됐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아침자에서 전했다.

노동신문은 "마라손(마라톤), 반마라손(하프), 10㎞, 5㎞달리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경기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로므니아(루마니아), 마로끄(모로코), 에티오피아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마라손 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평양국제마라톤이 6일 진행됐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7일 전했다. 사진은 능라도 5.1경기장을 가득 메운 동원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이 출발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2025.04.07 yjlee@newspim.com

개막식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박정근, 체육상 김일국 등이 참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선수 박금동(남자)과 전수경(여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에티오피아의 메타페리아 베켈레 기르마(남자), 북한의 최일경(여자)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북한의 전광명(남자), 에티오피아의 센베테 겔라네 불불라(여자)가 각각 차지했다.

평양국제마라톤은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국가주석 김일성(1994년 사망)의 생일인 4월15일을 계기로 열려왔는데,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됐다.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측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200명이 넘는 외국선수가 참여했다"고 주장했고, 고려투어스는 러시아‧중국‧이란 외에 영국‧독일‧대만 등 46개국 선수가 신청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6일 열린 평양국제마라톤 남자부문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 박금동이 시상식에서 팔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5.04.07 yjlee@newspim.com

하지만 서울의 대북 정보 관계자는 "대부분 이번 마라톤 참여를 평양관광 기회로 삼기위해 신청한 아마추어인데다 몇몇 외국 선수도 기량이 떨어져 북한이 남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김일성 추모라는 취지도 크게 퇴색한 동네잔치가 된 모양새"라고 말했다.

북한은 마라톤 참가와 대동강맥주 체험, 지하철 투어 등으로 짜인 5박6일 평양 관광코스를 1인당 2195유로(350만원)짜리 상품으로 내놓아 현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바가지 수준이란 비판을 사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