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가 취임후 곧장 영농현장을 찾아 35℃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수박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연일 낮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현장에 매진하는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주의 등을 당부하며 현장행정에 나섰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전날 성내면 스테비아 수박작목반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영농현장 방문[사진=고창군] 2022.07.03 lbs0964@newspim.com |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테비아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Brix)로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흥덕면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을 찾았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중 하나인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벼 이앙 후 한 달간 논물을 깊이 댄 후 2∼5㎝ 정도 논물을 얕게 대고 자연적으로 말리며 다시 얕게 대는 작업을 이삭이 익을 때까지 반복한다.
상시 담수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63%, 용수사용량은 28.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 군수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한낮 비닐하우스 작업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청정 고창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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