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146명, 6일째 세자리
위중증 환자 56명·사망자 8명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28명 발생하며 이틀째 9000명대를 기록했다. 전일(9595명)보다 67명 감소했고 지난주 금요일(7227명) 대비로는 2301명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95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59일 연속 5만명 미만 규모며 44일째 3만명 미만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6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2340명이고 경기 2463명, 인천 47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423명, 부산 586명, 경남 557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8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36만8857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5387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명이 발생, 전날 54명보다 2명 늘었다. 주간(6월25~7월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8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발생해 누적 2만4555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85일째 0.13%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4만687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8.2%, 중등증병상 4.6%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343병상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로 늘려가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금까지 6206개소 확보됐으며, 향후 1만 개소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 지역 간 이용에 편차가 생기고 배정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