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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덕수 총리 "원스톱 진료기관 6206곳 확보…1만개로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08:42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08:43

"확진자 수 다시 증가…변이 검출률 높아져"
"국산 백신 1호 허가…기업·정부 공조 성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원스톱 진료기관이 6206곳 확보됐다"면서 "향후 1만개소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선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감염을 경험하신 분들의 재감염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는 현재의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4주 단위로 상황을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6.17 yooksa@newspim.com

이어 "정부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늘부터 다양한 명칭의 코로나19 진료기관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가운데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지금까지 6206개소 확보됐으며, 향후 1만개소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 지역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기고, 배정이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코로나 치료 병원에 지원했던 이동형 음압기, 에크모 등 의료장비들을 점검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의료장비들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29일 국산 1호 백신이 품목 허가를 받았다"면서 "이로써 안정적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고, 감염병 대응 역량은 한 단계 높아졌다"면서 "이는 우리의 우수한 바이오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원,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중대본부장으로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방역과 의료대응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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