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29일 "시장직을 내려 놓지만 포천시와 시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포천시장을 역임한 박 시장은 이날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능력있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포천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 퇴임식.[사진=포천시] 2022.06.29 lkh@newspim.com |
이날 퇴임식에는 정덕채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직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평화로 만들어가는 행운의 도시 포천'을 실현하기 위해 휴가도 반납한 채 포천시정 발전에 몰두했다.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속발전 상생경제도시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 ▲행복동행 문화복지도시 ▲살기좋은 안전안심도시 등을 전략목표로 제시하고 관련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마무리하며 '행운의 도시'를 완성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과감한 경제적 지원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채 발행없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3번의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로 지급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민선7기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었다.
지난 201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오랜 숙원이었던 군내~내촌(수원산 터널) 도로 건설공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등 대규모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포천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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