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에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가 시작된다.
29일 (재)고성문화재단에 따르면 강원문화재단의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 '오롯이, 비로소 몰두하다'에 선정돼 지난달 11일 예비모임에 이어 다음달부터 3개월에 걸쳐 문화예술학교가 운영된다.
강원 고성군청.[사진=고성군청] 2022.06.09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문화재단의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고성·춘천·화천·동해·태백의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만 50~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화두를 두고 지역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인생 전환을 위한 씨앗을 심는' 문화예술 활동을 벌인다.
고성 지역 신중년 문화예술학교는 지역 예술가들인 김소진(연극심리상담사), 손석배(배우), 민현숙(미술작가) 씨가 강사로 나서 '예술로 놀자'는 주제로 연극과 미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몰입과 승화의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꾸려갈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쉰 즈음이면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때는 살아온 나날들을 정리하고 살아갈 나날들을 계획하기 위한 숨 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통해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오롯이 몰두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