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9일 한솔동에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 '모두의 놀이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초롱꽃 어린이공원에서 '모두의 놀이터' 개장식이 열린다.
시에 따르면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는 초롱꽃 어린이공원 6550㎡(1985평)에 '도심형 다기능 다목적 복합놀이공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했다.
세종시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공간 배치도.[사진=세종시] 2022.06.29 goongeen@newspim.com |
놀이터 대상지 선정부터 기본 디자인 설계까지 놀이터를 조성하는 전 과정에 한솔동 놀이터협의회와 어린이디자인단 등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놀이터 중앙에는 '그물타워' 놀이공간을 배치해 놀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고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놀이 공간을 분리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했다.
'흙산' 공간은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한쪽은 이음이 없는 긴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다른 한 쪽은 펌프와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밖에 '배놀이터' 공간과 '집라인과 그네', '영유아 모래놀이', '숲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관리은 '모두의 놀이터 봉사단'과 협력해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놀이터는 어린이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 봉사단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모델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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