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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내일 손경식 경총 회장과 회동…노동개혁 공감대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7:5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5:13

28일 손경식 경총 회장·삼성·현대차·LG 사장단 대면
'규제개혁' 재계 건의사항 청취…최저임금 물밑 조율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만난다.

주 52시간제 유연화와 최저임금 심의 등 최근 노동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오는 28일 오전 서울 경총회관에서 경총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 사장단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23 kimkim@newspim.com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과 관련한 재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재계의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저임금 최종 심의에 앞서 노측과 사측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한 물밑 조율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160원)보다 18.9% 오른 1만890원으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동결'을 제시하면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마쳐야 한다. 

추 부총리가 개별 대기업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달 1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고, 지난 2일에는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만난 바 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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