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배우자 공식 일정 "촘촘히 배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영부인으로서 다자외교에 본격 돌입했다.
김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 브리핑에서 "스페인에서 이미 공지한 대로 공식 일정이 촘촘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photo@newspim.com |
김 여사는 우선 28일(현지시간) 저녁 마드리드 왕궁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29일에는 오전부터 참가국 배우자의 공식 일정인 스페인 왕궁이 안내하는 투어 일정을 진행한다.
산 일데폰소 궁전 방문, 왕립 유리공장 방문이 있고 오후에 소피아 국립 미술관 방문이 있을 예정이며, 같은 공간에서 배우자들 간 늦은 오찬 행사가 있다. 소피아 미술관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거장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동포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스페인 왕실의 안내에 따라 왕립 오페라 극장을 방문한 후 브런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그동안 코바나 컨텐츠 대표 시절 다양한 미술품 전시회를 기획한 이력을 바탕으로 참가국 배우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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