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성과 민선 8기에도 이어지길"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지난 4년, 광주는 저의 모든 것이고 전부였다"며 "광주 역사에 혁신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 이틀 후 광주시장 임기를 마치고 정들었던 광주시청을 떠난다"며 "지난 4년 동안 광주시장직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라는 시대의 부름이자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매일, 광주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광주발전과 시민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일밖에 모르는 시장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원 없이 일했던 가슴 벅찬 시간이었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6.27 kh10890@newspim.com |
이 시장은 "임기 4년 중 2년 5개월을 코로나19와 싸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광주의 미래를 바꿀 수많은 성과들을 남기고 명예롭게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과 우리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임기 내내 '인기있는 일보다는 가치있는 일,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쉬운 일보다는 어렵더라도 보람있는 일'에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훗날 역사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무엇이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에 더 기여하는가' 이 두 가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 때문에 광주형 일자리 성공, 인공지능 광주시대 개막, 출생아 수 증가,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공정‧투명한 인사문화 정착 등 광주의 역사를 바꿀 수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민주 인권도시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 노사상생도시, 미래자동차 중심도시,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도시로 도약하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민선8기에서 민선7기 성과들을 매듭 삼아 그 바탕 위에서 중단없는 시정을 펼쳐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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