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이강주의 제품 '이강주25'가 최근 세계적인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영국 '2022 ISC(International Spirit Challenge)'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ISC는 해마다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 및 주류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가운데 하나다.
전주이강주 금상수상[사진=전주시] 2022.06.27 obliviate12@newspim.com |
이강주(梨薑酒)는 조선시대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된 우리나라의 3대 명주로 손꼽히는 술이다.
전주이강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9호이자 전북 무형문화재 6호인 조정형 명인(82세)이 지난 1991년 제조면허를 받아 집안 대대로 전승돼온 가양주인 이강주의 비법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3년에는 전주시가 그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으로 지정됐다.
전주이강주는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영국 LEEGANGJU UK 지사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2020년 영국에 전주이강주를 선보인지 3년 만에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상을 수상한 '이강주25' 제품은 백미와 보리쌀, 누룩을 섞어 발효한 후 얻은 30~35도의 전통소주에 △술 빛깔을 맑게 하고 입맛을 당기게 만드는 '배' △위의 자극을 해소 시켜주는 '생강' △피로회복과 중화작용을 돕는 '울금' △매콤한 맛을 주는 '계피' △달콤한 '벌꿀'이 어우러져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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