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정읍경찰서는 전처와 처남댁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9)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정읍시 북면의 한 상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처 B(41) 씨와 처남댁 C(39)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처남 D(39) 씨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4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최근 종교적 갈등 등으로 B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고 "B씨와는 위장 이혼을 했고 최근까지 함께 살았다"며 "종교 문제로 아이들을 보지 못해 화가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처 B씨와 말다툼을 벌인 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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