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수소시내버스 17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전주시내버스 노선을 오가는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는 기존 15대를 포함해 32대로 늘어나게 됐다.
수소시내버스[사진=전주시] 2022.06.24 obliviate12@newspim.com |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는 운행 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로지 물만 배출하면서 다량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수소버스 1대가 1㎞ 주행 시 4.86㎏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버스 1대가 1년을 주행하면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시는 공기가 정화된다.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는 차내의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도입차량 모두 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18대의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후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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