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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김어준에 "패륜·야만·정치병자" 원색 비난

기사입력 : 2022년06월22일 14:14

최종수정 : 2022년06월22일 14:14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정부 입장 번복 = 文 포토라인 세우기 작전" 발언 맹비난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보수 성향 단체인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입장 번복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라인 세우기 프로젝트'로 의심된다고 방송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를 '패륜', '야만·잔인', '정치병 환자' 등 원색적인 비하어를 쓰며 맹비난했다.

법세련은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김씨의 방송을 강도 높은 수위로 비판한 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김씨의 징계와 제작진 전원 인권교육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TBS에 강력 권고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국민신문고로 제기했다.

김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서 최근 국방부와 해양경찰이 2020년 피격된 이모 씨의 월북 의사에 대한 판단을 번복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한 작업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방송에서 이씨의 유가족이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당시 민정수석을 고발할 것을 예고했다고 전한 뒤 "안보실장, 민정수석이 대통령 모르게 그런 결정을 내렸겠느냐"며 "(이는) 문 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를 '김건희 씨'라고 지칭한 것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2022.06.03 yoonjb@newspim.com

법세련은 김씨의 주장을 "해괴망측한 음모론"이라고 한 뒤, "김어준은 공영방송 진행자임에도 자신의 정치진영을 위해서라면 야만적이고 잔인한 방송도 서슴치 않는 정치병 환자", "돈벌이를 위해 막장 방송을 하는 유튜버보다 돈을 더 벌고 질이 더 나쁘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씨의 발언이 "패륜적 막말"이라면서 "(김씨가) 고인을 잃은 슬픔에 더해 '자진 월북했다'는 억울한 누명 때문에 끔찍한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유족들의 심정을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패륜적 막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00만 서울시민들이 언제까지 정치병 걸린 진행자의 패륜적 막장 방송에 고통을 받아야 할지 참담할 따름"이라며 인권위에 "공영방송 TBS에서 더 이상 패륜적인 인권유린 방송을 내보내지 못하도록 김어준의 거취 등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TBS에 권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법세련은 인권위에 김씨의 방송이 2차 가해임을 확인해달라고도 요구했다. 법세련은 김씨의 방송이 "고인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고인 뿐 아니라 유족의 인격권과 명예권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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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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