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압도적 지지, 책임의 무게가 훨씬 무겁게 느껴져"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9: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22:21

"김동연·김경수에 감사…민주당 알리기 위해 희생"

[고양=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7일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압도적 기대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책임의 무게가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선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6·3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뽑힌 뒤 취재진과 만나 '90%에 가까운 득표를 했는데, 어떻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선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선 경선 사상 역대 최고인 89.77%로 대선 후보에 뽑혔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27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어려운 경선을 함께 치러준 김동연 경선 후보와 김경수 경선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민주당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 국민들에게 민주당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희생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이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이끌어 가보라는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고 본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해서는 "진보당이든 보수당이든 상관없이 내란을 극복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데 함께 하려는 분들은 최대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대든 연합이든, 공조든 뭐든지 함께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저번 대선 때도 최선을 다했지만, 제 주변의 준비가 많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더 많은 것들 보고 느꼈고 더 많은 것들 알아보려 노력했고 더 준비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 대선 후보는 오는 30일 자신의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설에 대해서는 "아직 당이 어떤 구성안을 갖고 있는지 세부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내용을 보고 받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을 가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