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해외 최초 평화의소녀상 건립한 글린데일시
카사키안 시장 "인류 보편 가치 모두의 노력"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성북구는 계성고등학교 학생들이 21일 해외 최초로 평화의소녀상을 건립(2013)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데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 시장과 시민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알데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 시장은 우호도시의 인연으로 이날 성북구를 방문했고, 한·중평화의소녀상이 있는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학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알데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 시장과 계성고 학생들 [사진=성북구] |
알데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 시장과 관계자를 만난 계성고등학교 고서연 등 재학생 7명은 2013년 해외 최초로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들에게 감사장과 평화의 등을 전했다.
알데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 시장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향한 모두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청소년의 멋진 선물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18년 자레 시나니언(Zareh Sinanyan) 당시 글렌데일 시장이 성북구를 방문했을 때, 일본 우익단체의 집요한 평화의소녀상 철거 요구에 대해 선출직으로서의 한계와 우려를 토로한 바 있었다"면서 "이를 우리 미래세대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어 성북구 관내 모든 초중고를 방문해 선생님들의 협조를 구했었고, 이를 단초로 손편지부터 시작해 SNS 챌린지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성북구 아동청소년의 모습에서 희망과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