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보호활동 전담인력·사업비, 시설기능 보강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모를 통해 거리노숙인을 지원할 거점 기관 4곳을 선정했다.
인천광역시 내일을여는자활쉼터를 비롯한 울산광역시 노숙인자활지원센터, 충남천안시 천안희망쉼터, 전북전주시 전주다시서기센터 등 4곳 시설이다.
이들 기관은 향후 2∼3년간 거리노숙인을 지원하는 시범 거점 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 부족으로 재택치료가 필요한 노숙인 수용을 위해 한 교회에서 설치한 텐트가 놓여있다. 2021.12.29 pangbin@newspim.com |
21일 복지부에 따르면 노숙인 지원 거점 기관으로 선정된 4곳은 정부로부터 관련 전담인력 인건비·사업비, 시설기능보강 예산을 지원받아 주거·의료·고용지원을 위한 상담·복지서비스 연계, 응급조치, 심리상담 이외에 위기관리 사업 등을 실시하며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한다.
복지부는 아울러 노숙인시설 지역단위 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 3개 시설이 참여하는 '노숙인 지역사회 재정착' 사업, 부산지역 8개 시설이 참여하는 '희망을 잇다'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곽숙영 복지정책관은 "노숙인 지원 거점 시설은 당초 3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거리노숙인 발생 현황 등을 감안해 1곳을 더 선정했다"며 "거리노숙인 지원 거점조직을 시범 운영하게 될 노숙인시설에 대해서는 매년 성과평가·자문 등을 통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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