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동명의 서한문 전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등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지난 20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 의지를 담은 공동명의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전달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를 응원하는 광주광역시 직원들 모습. [사진=충청권공동유치위원회] 2022.05.03 goongeen@newspim.com |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결과 충청권 단체장들이 모두 바뀜에 따라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와 언론 일부에서는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추진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서한문을 작성하여 국제연맹 본부에 전달하며 유치 의지를 보였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9일 50만 명을 돌파에 이어 불과 일주일만인 16일 58만 4000명을 넘어서며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 유치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연맹의 7월 기술 점검과 8월 평가단 방문 등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개최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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