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요양병원 등 대면접촉 면회 허용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되는 등 20일부터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 139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확진자 619명에 비해 480명이 줄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발생 빈도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29.5%를 차지해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오미크론 간단 진단키트.[사진=뉴스핌DB] 2022.06.20 nulcheon@newspim.com |
또 경북지역은 20일 오전 0시 기준 20개 시군에서 해외유입 6명을 포함해 228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발생 확진자 579명에 비해 351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울릉·고령·영양군에서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는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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