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똑톡! 경기제안'에 접수된 도민 제안 건수가 운영 나흘 만에 400건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경기도정을 향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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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8기 경기도 지사직 인수위원회 2022.06.19 jungwoo@newspim.com |
19일 인수위는 폭넓은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열린 정책제안 게시판 '똑톡! 경기제안'에 현재까지 총 409건(19일 오전 11시 기준)의 도민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도민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정책분야는 주로 교통과 건설, 주택·재건축, 보건·복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건설·환경 분야 197건으로 도민은 교통 문제와 건설·재건축 등 생활 속 정책분야에 대한 제안이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시·주택 126건 △가족·보건·복지 36건 △교육·취업 21건 △기타 11건 △조세·법무·행정 6건 △문화·관광·체육 5건 △산업·경제 3건 △소방·재난·안전 3건 △농림·축산·해양 1건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명이 145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성 59건, 수원 32건, 용인 29건, 의왕 16건, 남양주 16건, 포천 15건, 고양 11건, 의정부와 안산 각각 1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세부 제안내용으로는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안양·의왕·용인·수원·화성 등 5개 지자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인선 노선 조기 착공 △경의중앙선 전철 증편 등이 있었고 △경기도 교통 불편 해소와 광역버스 노선 다양화 △재개발 추진 △광명통합 3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장애인 권리보장 강화와 종합복지관 건립 필요성 등 관련 제안이 많았다.
이에 인수위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설 나흘 만에 400 건이 넘는 도민 제안을 받았다"며 "인수위는 도민의 직접 참여와 제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도민 여러분이 생활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생각이 도정의 주요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며 각 제안에 대한 답변도 검토 중에 있다"며 "앞으로 도민의 직접 제안과 참여의 문호를 더 개방해 '열린 인수위', '열린 도정'을 만들어나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