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누리호 점검 완료까지 '산화제 레벨 측정시스템 오류' 통칭 예정

기사입력 : 2022년06월16일 14:24

최종수정 : 2022년06월16일 14:24

점검 전 센서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 판단
정밀 점검 후 단 분리 결정 등 기술적 대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점검과 관련 정부가 문제 확인 전까지는 '센서 계통'의 오류로 통칭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 관계자는 "누리호 1단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측정이 안되는 상황에 대해 특정 센서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아직 문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기업의 문제로 지적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센서 계통의 오류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과기부는 기존에 알려진 센서 오류가 아닌 '산화제 레벨 측정 시스템 오류'로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늦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단부 이상으로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송됐다. 이송 후 조립동 출입문이 닫히고 있는 모습.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16 biggerthanseoul@newspim.com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현재 누리호 상태 및 점검 준비상태 등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누리호의 상태를 설명하는 정도까지는 상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억측을 피할 뿐더러 기술적인 면에서 이해를 시켜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에 이어 항우연은 이날 오후 누리호에 대한 정밀 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비창으로 불리는 정비를 할 수 있는 공간만으로 보완작업이 가능할 경우, 발사 예비일 마감시일인 오는 23일 이내에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발사체의 단 분리 작업이 필요하다면 이달 중 발사는 불가능하다.

항공우주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를 하지 못한다면 이후 장마도 있고 국제사회에 알려야 하는 절차도 있는 만큼 초가을께나 발사를 진행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럴 경우에는 지난 1차 발사 시기인 10월 안팎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