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30분 발사대 이송 완료
오후 엄빌리칼 연결 등 준비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이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8시 30분 누리호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이송이 마무리됐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0분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의 이송이 시작됐다. 이후 1시간 10분만에 이송이 완료된 것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15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됐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15 biggerthanseoul@newspim.com |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4일 발사대 이송이 진행돼야 했으나 지속된 우천과 강품 등 기상 악화로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실제 누리호 이송 과정에서 노면이 미끄러워져 이송 차량의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여기에 발사대의 엄빌리칼 타워에서의 작업도 요구돼 강풍에 따른 사고 위험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이 완료된 누리호는 이날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 발사대에 기립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여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된다.
누리호는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16일 오후 4시 2차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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