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세계 외교적 지평 넓힌 첫 시발점" 평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워싱턴DC 소재 구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워싱턴 내 동포사회 대표들과 구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우리가 서구세계로 외교적 지평을 넓힌 첫 시발점"이었다며 "앞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인태지역과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15일(현지시각) 재미교포들과 함께 워싱턴DC 소재 구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6.16 [사진=외교부] |
아울러 그간 재미동포들이 애국의 마음으로 우리나라와 한미동맹을 위해 애써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내년 한인 미주이민 1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의 금번 공사관 방문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한미 양국 간 우호협력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면서, 우리 재미동포들과 함께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의 도약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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