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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유가 급등·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美 국채금리 상승·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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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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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전쟁 격화로 유가 급등한 11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했다.
  • CPI 예상 부합했으나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 후퇴했다.
  • 달러 강세 나타나며 국채 입찰 수요 부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2년물 금리 5개월 최고
금리 인하 기대 후퇴…"다음 인하는 9월"
이란 공격·호르무즈 긴장…유가 급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자 1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동시에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2년물 금리 5개월 최고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1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수익률은 6.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632%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3.648%까지 올라 지난해 9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7bp 상승한 4.206%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4.226%까지 오르며 2월 9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57bp로 1bp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이 다소 가팔라졌다.

채권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3.12 koinwon@newspim.com

◆ CPI는 예상 부합…시장 관심은 "앞으로 물가"

이날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1월의 0.2% 상승보다 다소 확대됐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해 1월의 0.3%보다 둔화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 지표보다 향후 물가 압력을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ING의 파드레익 가비 아메리카 리서치 총괄은 "2월 CPI는 이미 과거를 보여주는 데이터"라며 "현재는 이란 전쟁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UBS의 샤합 잘리누스 G10 외환 리서치 책임자도 "최근 금리 움직임은 현재 데이터보다 미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근원 물가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리 인하 기대 후퇴…"다음 인하는 9월"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약 32bp의 금리 인하가 반영되고 있다. 이는 하루 전 41bp에서 줄어든 것으로, 연준이 올해 두 차례(각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보다 늦어진 9월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연준이 유가 상승에 따른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충격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지나갈 것(look through)'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고 실업률이 낮은 상태가 이어질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경기 수요가 크게 둔화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지는 대신 인하 폭은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이란 공격·호르무즈 긴장…유가 급등

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 확대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란이 유조선과 에너지 저장 시설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란 군 지휘부는 봉쇄된 걸프 해역에서 추가 공격이 발생했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는 이날 4% 이상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합의했지만 시장에서는 공급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선박 16척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설치한 기뢰는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안전자산 선호…달러 강세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달러는 2월 말 이후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에서 유로 대비 약 2% 상승했으며, 이날도 유로 대비 0.4% 올랐다. 엔화 대비로도 0.5% 상승해 158.90엔을 기록했다.

런던 발린저 그룹의 카일 채프먼 외환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외환시장의 핵심 변수"라며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 속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2일 오전 7시 15분 기준 전장 보다 0.14% 오른 14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국채 입찰 수요 부진

한편 이번 주 총 1190억달러 규모로 예정된 미 국채 발행 가운데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다소 약했다.

발행 수익률은 4.217%로 결정됐으며, 이는 입찰 직전 거래 수준보다 약 0.5bp 높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2.45배로 2월의 2.39배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최근 기준으로는 약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앞서 17일 진행된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했다. 미 재무부는 목요일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 호주 달러 상승…비트코인 반등

외환시장에서는 호주 달러가 0.4% 상승한 0.714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영국 파운드화는 유가 공급 충격 우려 속에 1.3414달러 부근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 상승한 7만794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월 초 기록했던 수년래 저점 부근에 머물러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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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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