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요가 등 프로그램 운영
자치회관 내 샤워실, 휴게실 개방
지역 커뮤니티 '마을활력소'도 재개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구로구가 자치회관 대면 프로그램과 마을활력소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일상 회복에 나선다.
구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비활동성 프로그램을 위주로 자치회관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 이전보다 프로그램당 정원·운영시간을 줄이고 회화·미술·바둑·서예 등을 진행해왔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구로구] |
오는 7월부터는 에어로빅, 춤, 요가, 태권도 등 활동성 프로그램을 열어 운영을 본격화한다. 샤워실, 휴게실 등도 개방하고 시설 내 음식물 섭취도 허용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수강생과 강사, 시설 관리자 등만 자치회관에 출입하도록 제한한다.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주기적인 환기 및 하루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마을활력소'도 운영한다. 마을활력소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취미를 공유하는 등 이웃 간의 소통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운영, 수용 인원의 50% 입실 제한, 취식 금지 등 탄력적인 운영을 시작해왔다. 올해 4월부터는 평일 야간과 토요일도 문을 열고 시설 내 인원 및 취식 제한을 없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에 집중해 일상회복을 빠르게 이끌어가도록 하겠다"며 "자치회관 운영 재개로 많은 주민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