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저소득층 등 대상
냉방용품 1개 품목 지급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구로구가 무더위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냉방용품이 없거나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취약계층에 물품을 지급하는 모습 [사진=구로구] |
지원 대상은 어르신, 저소득 취약계층 등 1000여 가구다. 선풍기, 여름이불, 대자리, 쿨토시, 양산 등 냉방용품 중 1개 품목이 지급된다.
물품은 지난해 구로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접수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분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안부 전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이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