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우 위원장 "광주형 일자리는 정치적 산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을 민간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대우 민생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14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는 시장의 원리를 무시한 정치적 산물이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하루 빨리 튼튼한 민간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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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대우 민생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민간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2022.06.14 kh10890@newspim.com |
박 위원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실질적 최대주주는 광주시이다"며 "공익을 우선하는 행정기관이 자동차 공장을 운영한다면 민간 기업 특유의 순발력과 과감한 투자를 기대할 수 없고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노력과 협력업체 관리, 노사관리 등 기업 전반의 효율성도, 경영성과 평가도 힘든 구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마다 선거를 통해 시장을 선출하는 변수와 민원 발생에 따른 행정력 낭비, 열악한 재정으로 본연의 중점사업 추진에도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며 "시시각각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10년, 5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경영이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시장의 기본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며 "재무구조가 튼튼한 민간 기업에 매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