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장기 가뭄으로 농업용 관정개발, 하상굴착과 인근 저수지 물 활용 등 농업용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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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_이 13일 지내마을 암반관정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6.13 news2349@newspim.com |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을 방문,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모내기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조 시장이 방문한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은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남성·냉정 등 인근 저수지에 긴급 양수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암반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 지역 내 모내기 현황은 전체 4280ha 중 4150ha로, 97%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강우로 저·소류지 저수율은 56.9%에서 59.2%로 상승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부 가뭄은 해소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강우로 모내기 작업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가뭄 지속 사태에 대비해서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영농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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