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 경제 회복 철도 타고 '쌩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5월 철도 화물 물동량이 누계 3억 4000만 톤으로 동기 대비 2110만 톤 늘어나 증가율이 6.6%에 달했디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코로나 감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5월 한달 화물 물동량(발송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국가 철도의 하루 평균 적재량은 18만 2600 대로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적재량에서 4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국가 철로 콘테이너 하루 적재량은 4만 5954대로 25.9% 증가헸다. 단일 적재량 최고치는 4만 8271대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 철도부문은 5월 한달은 특히 코로나 이후 생산 및 조업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화물 운송이 늘었으며 이중 식량과 화학비료는 1470만 톤으로 2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발전용 석탄도 7% 증가한 1억 1000만톤에 달했다.
또한 해외 무역 안정을 위해 국제 화물 운송 증대에 주력한 결과 5월 한달 중국 유럽 간 열차가 1357대 운영됐으며 12만 9500대의 컨테이너 화물이 철로를 통해 유럽 지역으로 보내졌다.
철도 물동량은 전력 소비량 및 은행 신규대출 등과 함께 중국 리커창 총리가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는 경제 지수다. 이 세가지 지수를 재구성해 영국 경제 주간지 이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흐름을 들여다 보는 자료로 리커창 지수를 만들어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6.09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