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7일 (주) 그리너리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시민들에게 탄소 중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파하고 더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오른쪽)와 그리너리 유권일.황유식 공동대표가 7일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환경재단]2022.06.07 nulcheon@newspim.com |
(주) 그리너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자발적 탄소 감축크레딧 거래 플랫폼인 '팝플(POPLE)'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팝플'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재단과 그리너리는 탄소감축을 위해 탄소감축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감축량에 크레딧을 부여해 민간 플랫폼에서 거래할 계획이다.
또 이들 두 기관은 기업들의 탄소 크레딧 활용방안 등을 기획하고 온실가스 감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필요한 신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기획하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그리너리 황유식, 유권일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단순한 탄소 크레딧 거래를 넘어 탄소 감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업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탄소중립 문화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환경재단이 추진하는 탄소저감 사업을 탄소시장 활성화 플랫폼과 연결해 시민들이 직접 탄소량을 측정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감축을 더 가까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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