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케이옥션이 상장 후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대표이사 도현순)은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기(3개년) 배당정책을 승인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배당정책 수립기간은 2022년~2024년으로, 주주환원 기간 내 각 사업연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은 15~25% 수준에서 배당총액이 결정되도록 주주환원 재원을 설정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정책 지속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으며,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동 기간 경과 후 재검토할 예정이라는 게 케이옥션측 설명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은 상장을 통해 소더비, 크리스티처럼 아트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미술품 대표기업으로 지속성장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며 "상장기업으로써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투명한 실천으로 주주와 동반성장을 나누고,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케이옥션은 상장자금을 활용해 상품과 경매의 구조적 성장모델을 구축해 지난 1분기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고, 복합문화 콤플렉스 완성을 목표로 유형자산을 취득하는 등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인증을 취득해 자회사인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NFT기반 미술품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라인넥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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