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수학문화관에서 다양한 학생 맞춤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황현태 교육국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초중고 대상 대전수학문화관 관련 프로그램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가족소통 수학교실', '세 가지 테마의 매스투어(Math-Tour)'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수학문화관에서 학생 맞춤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22.06.07 nn0416@newspim.com |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은 대전수학문화관 내에 조성된 수학체험관(융합관, 탐구관, 미래관, 놀이관)에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소통 수학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 중심의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미션 수행 방식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 가지 테마의 매스투어 프로그램으로 '대전수학문화관 투어형 매스투어', '지역 연계형 매스투어', '찾아가는 매스투어'가 있다.
'대전수학문화관 투어형 매스투어'는 대전수학문화관 문화홀에서 수학을 소재로 구성된 다양한 과제를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하며 창의력과 수학적 소양을 쌓는 방탈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연계형 매스투어'는 한밭수목원, 화폐박물관과 대전수학문화관을 연계해 수학을 소재로 구성된 수학 미션을 해결하는 아웃도어형 방탈출 수학 미션 프로그램이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앱과 활동지를 통해 수학 미션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번에 처음 운영하는 '찾아가는 매스투어'는 학급 또는 동아리가 신청하면 대전수학문화관 소속 선생님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방탈출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대전수학문화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자유 관람의 경우는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온라인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황현태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수학에 흥미를 잃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수학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수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수학문화관은 지난해 6월 개관한 중부권 최초 학생 수학관련 체험문화관으로 학생과 교사,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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