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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오늘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하루 1회만'

기사입력 : 2022년06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6월06일 09:51

코로나 치료, 비대면→대면진료 단계적 전환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논의 착수…17일 발표
이달 하루 확진 6000명 전망…변이 감염 지속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6일)부터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건강 모니터링이 단축되는 등 코로나19 치료의 중심이 기존 비대면에서 대면 진료로 변경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단계적 재택치료 조정 추진방안을 검토한 결과 그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가 하루 2회 받던 전화 모니터링을 이날부터 1회로 줄이기로 했다.

또 만 11세 이하 확진 아동이 받을 수 있는 전화상담·처방도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대신 재택치료 중 아프면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현행 6447곳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이는 이르면 오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에 앞서 재택치료를 대면진료로 단계적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비대면 진료를 받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오재국 원장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전화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 있다. 2022.02.17 pangbin@newspim.com

방역당국은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기준 마련 논의에 들어갔다. TF는 코로나19 관련 자문 경험이 있는 감염내과·예방의학 의료진과 유행예측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최종기준은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된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격리의무 4주 연장 결정 당시에도 이르면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과 코로나19 변이 유입 영향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완화, 여전히 높은 코로나19 치명률, 최근 국내 유입된 신종 변이의 높은 전파 위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감염예방 효과 감소로 가을·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다만 "단기간 내 재유행 확산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은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입국하고 있다. 입국장 벽면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정부는 오는 8일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줄어들었던 국제선 항공편 정상화와 백신 미접종자 입국시 7일간 격리했던 의무를 해제했다. 2022.06.03 leehs@newspim.com

관련해 최선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혁신팀 연구원은 이달 중순 하루 확진자 규모를 7262명으로,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은 6116명으로 전망했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2주 후 1만1163명·4주 후 9827명으로 내려간다고 봤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4주 후 하루 확진자를 6000명 정도로 점쳤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 감염 사례는 계속 늘고 있다. 5월22~28일 주요 변이 검출 분석결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BA.2.12.1이 28건 새로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는 BA.4와 BA.5가 각각 4건, 2건 추가 검출됐다. 이로써 오미크론 하위변이 누적 감염자는 BA.2.12.1 60명, BA.4 6명, BA.5 8명 등 총 74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뉴욕 보건부는 BA.2.12.1이 스텔스오미크론(BA.2)보다 23~27% 빠른 검출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BA.4와 BA.5도 검출 비율 증가속도가 BA.2보다 12~13%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 변이의 중증 위험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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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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