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여야 청주시장 후보들은 막판 부동층 공략과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힘 있는 여당 후보,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이범석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사진 = 이범석 후보 선거캠프] 2022.05.31 baek3413@newspim.com |
이 후보는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오만과 독선 불통과 무능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 여당인 국민의 힘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청주시는 정체되고 활력을 잃어갔으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청년들은 떠났다"며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만이 청주시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 절반 가량을 청주에서 근무해 청주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100만 자족도시 청주,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사진= 송재봉 후보 선거캠프] 2022.05.31 baek341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도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자신의 꿈은 정체된 청주에서 변화와 역동의 청주로, 그래서 시민들이 뭔가 기대할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86만 청주시민의 삶의 터전을 약자가 배제되고 불평등이 극에 달한 사회가 아닌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사는 정의로운 사회이자 첨단과학과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도전하면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다"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저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청주시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청주의 거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자신했다.
송 후보는 "6월 1일은 대전환의 기로에서 새로운 청주를 선택하는 날이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주 시민으로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적어도 내 자식만큼은 나보다 더 나은 청주에서 살게 하고픈 어른들의 간절함을 느꼈다. 그 간절함을 송재봉이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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