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선 다양성 결여...지금은 나아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를 두고 "승부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분당갑 보궐선거에 당선되면 외교통일위원회로 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개혁을 하기 위해 동력을 얻는 길은 이번 지방선거 압승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 중심이 바로 경기 수도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경기지사 선거는 여전히 박빙이고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당선되면 어떤 상임위원회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외교통일위원회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힘 중에 하나가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이다. 인류 역사상 우리가 처음으로 목도하게 되는 외교와 과학기술과 경제와 안보가 합쳐지는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 같다"며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외교나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당권 도전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현재는 당선밖에 제 머릿속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두고 우리 사회적인 사회 경제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는 정당으로 변모하는 일들을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너무 능력 위주로 뽑다 보니까 다양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그 생각을 못하시다가 최근에는 조금씩 깨닫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