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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안철수 "당선되면 외통위 갈 것...경기지사는 여전히 박빙"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09:23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09:23

"당권 아직 생각 안해...머릿속에 당선밖에 없다"
"尹대통령 인선 다양성 결여...지금은 나아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를 두고 "승부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분당갑 보궐선거에 당선되면 외교통일위원회로 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개혁을 하기 위해 동력을 얻는 길은 이번 지방선거 압승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포=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9일 오후 경기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김은혜 경기도지사 총력유세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9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그중에서 중심이 바로 경기 수도권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경기지사 선거는 여전히 박빙이고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당선되면 어떤 상임위원회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외교통일위원회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힘 중에 하나가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이다. 인류 역사상 우리가 처음으로 목도하게 되는 외교와 과학기술과 경제와 안보가 합쳐지는 세상에서 살게 되는 것 같다"며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외교나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당권 도전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현재는 당선밖에 제 머릿속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두고 우리 사회적인 사회 경제적인 약자들을 따뜻하게 품는 정당으로 변모하는 일들을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너무 능력 위주로 뽑다 보니까 다양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그 생각을 못하시다가 최근에는 조금씩 깨닫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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