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갑호비상' 발령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경력 7만여명을 동원해 투표소 일대 등을 경비한다.
경찰청은 오는 6월 1일 경력 7만502명을 투입해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등 2만2971개소를 경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투표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갑호비상은 모든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지휘관과 참모는 정착근무가 원칙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사전투표함 이송하는 경북 울진 경찰. 2022.05.28 nulcheon@newspim.com |
경찰은 투표소와 경찰관서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112연계순찰 및 신속대응팀 출동 대기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은 연계 순찰을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투표함 회송 때는 노선별로 무장한 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합동 회송한다. 만약 회송 방해 상황이 발생하면 지휘관이 현장에 직접 나와 지휘하며 추가 경력을 투입한다.
개표소는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해 경비한다. 개표소 안 및 울타리 안과 밖 등 3구역으로 나눠 경비한다. 개표소 주변 교통경찰을 배치해 투표함 회송 차량 동선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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