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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젊은 연극 '무지의 베일'..."우리 사회는 과연 정의롭고 공정한가"

기사입력 : 2022년05월27일 18:24

최종수정 : 2022년05월27일 18:24

20대로 구성된 젊은 극단 '매생'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행자극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극단 매생(대표 이한교)은 2022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연극 <무지의 베일>(연출 이한교)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무지의 베일>은 사후세계를 그린 극이다. 죽은 대한민국의 20대 청년들이 대리인에 의해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방법을 통해 다시 태어나지만 시스템에 의문을 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MZ세대로 구성된 젊은 극단 매생이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에 질문을 던지는 '무지의 베일'을 공연한다. 2022.05.27 digibobos@newspim.com

연극 <무지의 베일>은 미국의 철학자 '존롤스'가 제시한 사고실험 '무지의 베일 : 본인의 상황과 조건을 모르는 원초적 입장에서 사회 공동의 저의 원칙을 협의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의'와 '공정' 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과연 정의롭고 공정한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출연진은 강연서, 김승하, 김이환, 박성범, 박정민, 신희철, 허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은 2021년 6월 8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3시, 6시에 공연된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30,000원 에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매생은  2020년에 창단하여 창단 공연으로 '브나로드 : 민중속으로'(원작 정의의 사람들)을 무대에 올렸으며 작년 창작극 'MIZI'로 관객들을 만났다. 매생은 90년대 생들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 집단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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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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