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그룹 세븐틴이 26일 데뷔 7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오는 27일 컴백을 앞둔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데뷔 7주년을 더욱 의미 있게 기념하고 국내외 팬들이 보내준 특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 세계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
[사진=플레디스] |
세븐틴이 기부한 기부금은 아프리카•아시아 지역의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소외계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구촌교육나눔 사업'에 쓰이게 된다. 세븐틴은 그동안 다양한 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특히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전 세계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 어린이 및 청소년 인구가 10억에 육박하는상황에서, 교육 실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세븐틴과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학습 단절을 해결하고, 낮은 문해율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저희의 생일이나 마찬가지인 5월 26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지난 7년간 저희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는 차원에서 교육 소외 계층을 비롯해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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