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만원 예산 투입해
고보조명 22개 교체·설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관악구가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거리 및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구는 25일 고보조명을 설치해 야간 길거리 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고보조명은 그림과 문자를 투광해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범죄 욕구도 미리 차단할 수 있어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는 LED경관조명기구다.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고보조명. [사진=관악구] |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3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지난 2016년 여성안심귀갓길을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노후화돼 조도가 약해지거나 미작동 중인 18개를 새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한 법원단지10길과 난향7길 일대 등에 고보조명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제공 ▲여성 1인 점포 안심비상벨 설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장비 대여서비스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지역 내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