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공공건물 냉·난방에 친환경 지열에너지 도입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1:15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
공공건물에 지열에너지 도입
냉·난방비 30% 절감 효과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공공건물에 '친환경 지열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열에너지는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암반·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평균 15℃의 열에너지다. 이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지열시스템 전경. [사진=서울시]

앞서 시는 올해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열 ▲수열 ▲소수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6년 12.6%, 2030년 21%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기존 공공건물의 냉·난방 시스템을 지열에너지로 교체하고 신축 공공건물에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노후한 냉·난방기가 설치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지중 열교환기로 교체한다. 실외기가 필요 없어 소음·진동 발생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 등 5개소에도 올해 도입을 실시한다. 이후 2023년에는 로봇과학관 등 8개소, 2024년에는 서서울미술관 등 3개소에 추진한다.

이밖에도 ▲공공시설물 ▲대규모 정비사업구역 ▲에너지다소비건물 등 대규모 건물에 적극 도입해나간다.

한편 시는 민간에서의 지열에너지 이용 확산을 위해 11월 말까지 지열시스템 설치 주택에 최대 17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시 녹색에너지과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유가에 적극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정투자, 민간융자지원, 보조금지원, 신축의무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열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