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도 관람...27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은 이달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롯데케미칼은 기업 슬로건인 '푸른 세상을 향한 앞선 발걸음(Every Step for Green)'에 기반한 자원 선순환 활동과 수소, 전지 등 미래사업 로드맵을 소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길이 16m, 높이 4m 규모가 넘는 보트다. 해당 보트는 롯데케미칼의 사내벤처인 라이콘(LICORN)이 개발한 것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제작했다. 보트 이름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는 의미로 '가능성(Possibility)호'로 지었다. 지난달 진행된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이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세상을 향한 앞선 발걸음(Every Step for Green)' 전시를 개최했다. [사진=롯데케미칼] 2022.05.24 yunyun@newspim.com 2022.05.24 yunyun@newspim.com |
가능성호 옆에는 사내벤처 라이콘 에코박스팀이 개발한 '띵박스(THING BOX)'가 자리했다. 에코박스팀은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 100% 재활용 가능한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로 만든 초경량 아이스박스다. 롯데케미칼의 EPP 소재 특성대로 가벼운 무게 대비 내구성이 좋고 보온과 보냉 효과가 뛰어나다.
롯데케미칼이 자원 선순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도 전시됐다. 폐플라스틱의 수거부터 원사화, 재활용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재활용을 통해 탄생한 운동화, 에코백,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장을 찾아 "롯데케미칼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며 "롯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시민들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주말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과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퀴즈 맞추기, 룰렛 돌리기 등을 통해 재활용 운동화, 에코백 등을 선물했으며, 이번 주에는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버스킹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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