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만찬 전 잠시 인사 하는 과정 있을 것"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저녁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만찬 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잠시 인사하는 시간은 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만찬 전 현장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잠깐 나누고 가는 그런 아주 간단한 과정이 있을 것 같다"며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만찬 불참 이유에 대해 "원래 조용하게 (내조)하기로 했고, 특별히 공식 일정 같은 걸 애초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만찬에 굳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인사 장소로는 "그게 만찬장 입구가 될지 그 전에 영접하는 장소가 될지 등은..."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번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고 상호주의 외교 원칙에 따라 김 여사도 이번에는 윤 대통령과 일정을 같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개방 기념 KBS 열린음악회 참석을 검토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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