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및 가족 친화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가족정책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개인 67명, 기관·단체 18개소 가운데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익산시청사 전졍[사진=뉴스핌DB] 2022.05.20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수상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 정착지원과 인식개선을 통한 지역사회통합 노력 활동 등이 성과로 높이 평가 받았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여성과 가족, 다문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집중해 제공하고자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가족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최초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관 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역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를 설치해 타 부처 및 민간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정착에 필요한 민원행정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주민에게도 익산시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서 채용을 늘리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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