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개장...누적 적자로 내달 1일부터 업무 중단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992년 충주운전면허시험장 개장과 함께 경찰공제회가 운영해 온 신체검사실이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일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공제회 사업운영팀에 따르면 신체검사실은 지난 수년간 누적 적자가 이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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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실. [사진 = 충주운전면허시험장]2022.05.20 baek3413@newspim.com |
최근 3년간 누적 적자는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경찰공제회는이달 31일까지만 신체검사실을 운영하고 다음달 부터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운전면허시험장내 신체검사실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배치돼 운전면허 신규 취득과 적성검사 등에 필요한 신체검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1만3580명, 2020년 1만218명, 지난해는 1만1180명이 이곳 신체검사실을 이용했다.
충주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신체검사실이 사라지게돼 아쉬움이 크다"며 "시험장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사전에 인근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