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이 134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처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가 올해부터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본격 운영한다.[사진=진주시] 2022.05.18 news2349@newspim.com |
1분기에는 1160개 기업체에 190명 전담 팀장이 방문하여 134건의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하였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시간, 외국인 노동자 부족, 원자재 가격상승 등 중앙정부 건의사항과 국·내외 정세 차원의 애로사항이 54건(40%), 물류비 및 융자 지원 등 각종 지원 관련이 43건(32%), 우천 시 공장주변 침수, 가로등·과속방지턱 설치 등 주변 환경개선과 교통·주차 문제, 인허가 관련 사항 등이 37건(28%)이다.
이들 중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43개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수출 물류비·보험료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안내하였고, 배수 원활을 위한 공장 앞 우수 맨홀 설치, 진입로 가로등 설치, 사업장 하절기 방역 요청 등 사업장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장 입지 및 신축을 위한 지목변경 및 농지 공장부지 편입 가능 여부, 진입로 확장건의 등 개별법과 조례에 맞지 않아 처리 불가한 사항,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보완 절차 등을 안내하며 1대 1 지속 상담해 나갈 방침이다.
대부분의 제조업체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인력부족에 대해서는 외국인 노동자 장기체류를 위한 규제혁신안을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건의하고, 폴리텍대학 등의 기계 관련 교육훈련 수료생과 관내 기업 간 취업·채용도 유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