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1분기 지역소비 양극화…제주·서울 웃고 vs 충남·전남 울고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12:00

1분기 지역경제 동향 발표
전국 모든 지역 물가 급등
석유류 상승폭 22.5% 기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연초 오미크론 확산세로 지역경제도 양극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국 소비가 제주·서울은 호전된 반면 충남·전남은 위축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매판매는 제주(4.9%), 서울(3.7%) 등 8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했다. 면세점과 백화점 등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충남(-2.4%), 전남(-2.3%) 등 8개 시도는 승용차·연료소매점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된 영향으로 감소했다. 

유가 급등세와 외식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1분기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분기 4%를 기록한 이후 10여년 만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제주(4.7%)의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3분기 제주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5%를 기록한 이후 13여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물가 오름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품목은 석유류였다. 지난 1분기 제주 지역 석유류 상승률은 24.6%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석유류 상승률(22.5%)보다도 2.1% 높았다.

2022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통계청] 2022.05.18 soy22@newspim.com

강원(4.5%)과 경북(4.4%)도 석유류가 크게 오르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3.3%), 부산(3.5%), 광주(3.6%)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가장 오름세가 높은 품목은 석유류(22.5%)였다. 그 밖에 외식(6.1%), 개인서비스(2.9%), 가공식품(5.3%)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 과장은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이 전국적으로 많이 오른 영향으로 전국 소비자물가도 상승했다"며 "현재 석유류 가격 수준은 서울이 제일 높게 나타날 수 있지만, 동분기 대비 변동률로만 보면 제주 지역 오름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공업 생산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대전(-10.3%), 경북(-6.4%), 울산(-1.7%)의 경우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충북(10.2%), 세종(8.3%), 경기(7.3%)는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보건·복지, 숙박·음식점, 도소매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제주(10.4%), 강원(6.1%), 인천(5.8%)은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수출도 메모리 반도체, 기타 석유제품,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등의 수출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18.1% 증가했다. 전남(33.4%), 인천(31.2%), 충남(30.1%)은 기타 석유 제품, 프로세스·컨트롤러, 메모리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한 반면, 경남(-14.0%), 대전(-3.8%)은 선박, 축전기·전지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고용은 전국 60.5%를 기록했다. 20대, 50대, 30대 등의 고용률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1.9% 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경기(3.5%p), 제주(2.4%p), 충북(2.2%p) 등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게 상승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