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글로벌 스태그] 고유가에 생산자물가 초비상…수입다변화·비축기능 강화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자물가 사상 최고…16개월째 상승
국가 공급망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 추진
전문가 "상승률 높은 품목 관세인하 필요"

[편집자] 글로벌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무제한 돈을 풀던 미국과 EU 등 선진 국가들이 이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긴축과 금리인상 등을 통해 돈줄을 조이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은 물론 원자재난 속에서 우크라이나전쟁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와 궤를 같이 하는 한국경제 역시 휘청거리고 있다. <뉴스핌>은 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우리 기업과 정부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한국경제에도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소비자물가보다 한두달 선행하는 생산자물가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3월 상승폭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최근 4%대 후반까지 상승한 소비자물가 앞으로 5%대까지 치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도 생산자물가 잡기에 나섰다. 비축기능 강화, 수급차질 우려 품목 수급안정 대책 등을 통해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요인의 국내 파급영향 최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생산자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과 공급망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등 직접적인 가격인하 요인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 생산자물가지수 역대 최고치…상승폭 5년 2개월만 최고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2015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1.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전월 0.5% 보다 확대돼 2017년 1월 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 자체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8.8% 상승해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2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7.9% 올랐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2.0% 떨어졌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전월대비 6.3%, 0.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이 3.5%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6.3% 떨어졌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15.6%, 화학제품 2.8%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2.3%, 전년동월비 14.6%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 전년동월대비 2.7%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이 큰 폭 오르는 등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 국가 공급망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 강화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정부가 생산자물가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선 상시화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응해 '산업공급망 위기경보시스템' 구축했다.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해 국내외 공급망 정보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05.11 photo@newspim.com

주요품목 관련 가치사슬·수급현황 분석 제공 및 국내외 위기징후 발생시 GVC 분석센터를 통해 이를 관련기업에 신속히 전파한다.

민간 연구센터(Think tank)와 협력해 대응 전략 등 자문을 수행하고 희망기업별 전문가 매칭·지원도 병행해 대응을 지원한다.

수입국다변화와 국내 생산, 비축 등 국가 공급망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평시에는 국가적 산업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다변화, 국내 생산, 비축 등 민간의 자발적인 공급망 체질 개선 지원할 계획이다.

수급위기가 발생하면 긴급수급조정조치 발령과 정부 긴급조달, 민간의 제3국 수입에 따른 추가비용 지원 등 비상조치를 시행한다. 산업공급망안정사업 개발·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공급망 회복력 제고와 강건한 산업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품목의 수입, 통관단계에서 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수입·관세 데이터 기반 사전경보체계(Customs-EWS)를 구축해 실시간 이상 징후 포착, 소관부처 전파를 통해 적시대응을 지원한다.

범정부 공급망 관리 기본계획 수립, 경제안보 핵심품목 관리, 공급망 위험 완화조치, 위기대응 등을 위한 '공급망관리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수입선 다변화, 해외자원개발 지원과 공급망 충격 피해기업 지원 등을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 신설을 추진한다.

핵심광물·원자재 주요 공급국을 전략적 대상국으로 교역촉진, 공동연구, 공급망 통합 등 차별화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원자재(가치사슬 별) 생산 여부, 국내기업 진출 가능성, 국가 간 협력채널 활성화 수준 등을 고려해 전략적 협력대상국 선정한다. 산업·에너지·통상 전문기관, 산업별 협회 등이 참여하는 '공급망 협력 지원단' 운영으로 파트너국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위급 양자협의를 계기로 '핵심 원자재 협력 프레임워크'도 추진한다. 양자·다자협력과 국제기구 플랫폼을 통해 '산업·에너지 ODA'와 연계 등 실현 가능한 협력모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만큼 수입국다변화를 통한 공급망 문제해결을 통해 생산자물가 상승 요인을 없애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물가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문가 "상승률 높은 품목 관세 인하 필요…물가상승 요인별 대응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생산자물가를 잡기 위해 비축과 공급망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등 직접적인 가격인하 요인은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 요인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회수가 필요하다"며 "여기에 더해 세금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성 교수는 "기업들이 생산할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인 세금을 줄여줌으로서 생산자물가를 낮출 수 있다"며 "최근 유류세 인하를 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효과가 크지 않았던 만큼 추가적인 관세 인하 등 추가적인 세제혜택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교수도 관세인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생산자물가를 낮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선 확보지만 다변화가 쉽지 않다"며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울 때 할 수 있는 것이 관세 등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휘발유 세금감면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유예 조치를 통해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물가상승 요인별로 대응 방안 마련해야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성우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 서는 기업에서 판매 가격 전가율을 높일 수 있는 비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가격 변동을 흡수할 수 있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공급망 교란 충격이 장기적으로 생산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분석 결과를 고려할 때 물류비 지원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과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각국의 통화·금융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